이번 푸틴 방북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러시아 지도자의 방북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러북 간 정상 외교의 의미가 있다. 또한 푸틴 러 대통령이 그간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로 대외활동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반면 집권 5기를 시작하며 국제활동 재개라는 의미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푸틴이 북한과 베트남을 연이어 방문하며 동북아·인태 지역에서 러시아의 전략적 공간을 확보하려는 시도의 성격도 갖고 있다. 푸틴 러 대통령의 방북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고, 한국에 대해서도 일종의 사전 정지작업이 진행되었다. 푸틴은 6월 5일 러시아 경제포럼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개막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에 매우 우호적 태도를 보였다. 푸틴의 방북 일정이 확정된 시점에서 한러관계를 조율하고 방북으로 인한 불필요한 한반도 긴장 국면을 해소하려는 의도였다. 이번 푸틴의 방북으로 얼마나 러북관계가 밀착되고 결과물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 요약 2024년 6월 13일 저녁 7시를 기해 북한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준비하며 수도 평양과 주요 군사 지역에 특별경비주간을 선포하고 전역에서 강화된 군사적·행정적 지시를 내렸다. 주요 공항과 도로의 통제, 평양 출입 단속 강화, 시장 폐쇄 명령 등이 포함된 조치를 통해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2. 경계 태세 강화

  • 특별경비주간 선포: 6월 13일 저녁 7시를 기해 평양과 국경 지역에 특별경비주간이 선포됨.
  • 전방군단 경계 태세 강화: 남북 접경지역 전연군단에 경계 태세 강화 지시가 하달됨. 도발 감지 시 선보고 후명령 체제 유지.
  • 북부 국경 지역 경계 강화: 중국과 맞닿은 북부 국경 지역의 경계 강화, 국경경비대에 실탄 3발 지급.

 

3. 평양 및 주요 지역 통제

  •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 군병력 투입: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 도착 예상 지역인 순안국제공항에 군병력 투입, 24시간 경계 태세 돌입.
  • 주요 도로 통제: 순안공항에서 평양시 중심구역으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 통제, 평양 외곽에서 중심구역으로 들어가는 도로 봉쇄.

 

 

4. 행정 및 사법 명령

  • 평양 출입 제한: 6월 13일부터 평양으로의 출입 제한, 다른 지역 주민의 평양 출입 금지, 평양 출입 승인번호 발급 중단.
  • 인민반 감시 강화: 각 지역 인민위원회는 인민반에 등록된 거주자 외 타지 유입 인원 감시 강화, 숙박검열 수시로 진행.

 

 

5. 시장 폐쇄 및 주민 통제

  • 평양시 시장 폐쇄: 평양시 인민위원회 상업부는 푸틴 대통령 방북 기간 동안 평양시 전역의 시장 일시 폐쇄 명령.
  • 평양시 안전부 비상 체제 돌입: 24시간 비상 체제, 부랑자 및 거동 수상자 강제 연행 및 감금 조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초록...

www.inss.re.kr

 

 

6. 평가 및 전망

  • 강화된 경계 태세: 북한은 푸틴 대통령 방북을 맞아 평양을 중심으로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 이는 외부 요인에 대한 민감한 반응과 내부 통제 강화 의지를 반영.
  • 철저한 내부 통제: 평양 및 주요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 시장 폐쇄 등은 김정은 정권의 철저한 통제와 대비 태세를 보여줌.
  • 잠재적 외교적 의미: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북한-러시아 간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국제적 파급 효과가 주목됨.

 

 

7. 결론 북한의 경계 태세 및 행정 조치 강화는 푸틴 대통령 방북 준비를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된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당 정보는 향후 한반도 정세와 국제 관계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응형

WRITTEN BY
J cert
Freedom of Liberty and the establishment of a law to establish the law of cyberspace will defend freedom and try to build a just socie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