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의 정보기관 협력과 대응방안 - 기록 2024.04.04
-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이 2024년 3월 25일 평양을 전격 방문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은 리창대 국가보위상을 만났고 대외정보국 대표단과 국가보위성 간부들은 실무회담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회담들에서는 조선반도와 러시아를 둘러싼 현 국제 및 지역 정세들에 대한 견해가 호상 통보되고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정탐 모략 책동에 대처하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폭넓고 진지하게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회담 결과와 관련해서는 “시종 동지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담들에서는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완전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 “로씨야련방 대외정보국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조선중앙통신, 2024.3.28
중국 지린성 북한 해외노동자 집단 파업 사태 - 기록 2024.04.08
- 2024년 1월 11일경 중국 지린성 파견 북한 해외노동자의 집단 파업과 소요 사태 발생 중국 길림성 의류 제조 및 해산물 가공 공장 임금체불로 인해, 노동자 수백명이 기물 파손 등 거친 항의, 2월 중국 요녕성 의류 가공 공장에서 귀국 일정 지연(10여명)으로 인한 출근 거부 및 파업 소요 사태
- 아프리카 콩고 파견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귀국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한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 행동
콜롬비아계 미국 사이버 보안전문가의 북한 해킹 사건 - 기록 2024.04.08
- 2022년 1월 북한 외무성과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고려항공 등 북한 주요 기관 사이트 수십 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주일 이상 사이트가 마비된 케이스며 알레한드로 카세레스(Alejandro Caceres)는 2022년 북한이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파악하여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하였지만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해 북을 대상으로 한 해킹을 시도 성공하였다. 해킹에 관여했던 인물인 알레한드로 카세레스(Alejandro Caceres)은 현재 미국 정부기관에서 근무 중으로 확인되었다.
https://blog.google/threat-analysis-group/new-campaign-targeting-security-researchers/ https://www.wired.com/story/p4x-north-korea-internet-hacker-identity-reveal/
중국내 북한 노동자 동원 제재 위반 사항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 -기록 2024.04.08
- 미 워싱턴 DC의 비영리 단체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로부터 확보한 중국 회사의 무역 자료 및 수출입 코드, 제품 포장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고 확인된 중국 수산물 가공 회사 여섯 곳 중 최소 세 회사가 2020~2022년 한국으로 수출한 물량이 약 420t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이들 수산물은 모두 중국 다롄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한 뒤 전국으로 유통됐으며. 2023년 말 중국의 수산물 가공회사들이 북한 노동자를 강제로 동원하여 생산에 참여시켰다. 이러한 행위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위반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 공장에서 나오는 수산물들은 한국과 미국에 공급 유통 되었다. 이는 유엔 제재와 2017년 미국 제재법( 2017년 북한 주민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에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한 ‘적성국 대응제재법’)을 위반하는 사항이다. 중국의 가공 공장에 감금된 여성들은 폭력, 임금 착취, 성적 학대에 직면 하였고, 이 15개 공장에서 1,000명 이상의 북한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들 공장은 같은 기간에 누적 120.000톤 이상의 해산물을 많은 곳으로 운송하였다.
- 시스코는 세계 최대의 식품 유통 업체 중 하나로, 중국 수산물 공장에서 북한 강제 노동의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중국 수산물 공장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북한 강제 노동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우려되는 문제 사항으로, 식품 산업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발견되면 큰 논란을 일 수 있다. 이러한 사안은 국제적인 인권과 노동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4/03/04/inside-north-koreas-forced-labor-program-in-china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3/10/16/the-crimes-behind-the-seafood-you-eat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4/04/08/SUN5LOS3EZEQDIHTIOMSUJKWYU/
북한 가상자산 탈취 현황 - 기록 2024.04.08
- “미국 재무차관 “북한, 해킹한 암호화 현금화 어려움 겪어”,“ TV조선, 2024.03.01
우리나라 정보기관도 2023년 7월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이 2022년 탈취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국정원, 북 작년에만 가상자산 7억불 탈취…ICBM 30번 쏠 자금,” 연합뉴스,2023.07.19.) https://www.kinu.or.kr/main/module/report/view.do?nav_code=mai1674786581&category=53&idx=125306
북한 김일성 생일 행사인 태양절 호명 사라져 - 기록 2024.04.09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앞두고 사진전과 예술축전 등 행사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씨 일가 관련 행사인 ‘중앙사진전람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김일성이 태어난 날인 112돌로 우회적으로 표현했고, 제59차 전국 학생소년예술축전 개막 소식에서도 “뜻 깊은 4월의 명절’로만 전했다. 개막식에는 주창일 노동당 부장, 최희태 평양시 인민위원장, 홍철진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 승정규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는 김일성 주석 생일 맞이 제59차 전국 학생소년예술축전이 개막했다. 축전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과 소년 1200여명이 참가해 민요 등 공연을 선보였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 전후로 국제 예술 행사인 ‘친선예술축전’도 준비 중이다. 앞서 5일 노동신문은 올해 축제에는 러시아에서 20여개 예술단체가 참가하며, 중국에서는 국가교향악단과 상해교예단 등이, 몽골에서는 몽골전군협주단을 포함한 예술단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축전은 단독공연, 조별공연, 종합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공연 종목에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 등이 포함된다.이 축전은 짝수 해 4월에 격년으로 개최돼 왔다. 김일성 생일 112주년인 올해는 참가팀이 온라인으로 보내온 공연 영상을 편집해 오는 11~25일 조선중앙TV로 방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10년간 진행된 '태양절요리축전'도 올해는 '전국요리축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북한이 태양절 호칭을 쓰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김일성·김정일 선대에 대한 우상화의 수위를 조정하고, 결과적으로 김정은 본인의 권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 당국자는 "김일성의 생일에 대해서는 소위 '태양절'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그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례적'인 일로 보고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전후의 동향을 예의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4월 15일 김일성 생일 관련 동향과 관련해 "특이한 것은 평소와 달리 북한 매체에서 태양절이라는 이름이 아니고 '4월 명절', '4월 봄 명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오는 15일까지 어떻게 되는지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 관영매체, 정상회담 기사 모은 '북러친선' 코너 신설 - 기록 2024.04.09
-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기사를 모아놓은 '력사적(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조로(북러) 친선관계' 페이지를 신설했다. 현재 이 코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면한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과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기사 13개가 올라와있다.
- 군사, 관광, 문화 등 부문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북러 간 친선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통신은 지난달 러시아의 해외정보를 총괄하는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평양을 찾은 사실을 보도했다. 통상 비공개로 진행하는 정보당국 수장의 외국 방문 활동을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러시아 정보기관 방북 후 함경북도 보위국 지시문 포치 - 기록 2024.04.12
-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이 북한을 방북해 북한의 국가보위성과 협력강화를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함.함경북도 보위국은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만 따로 모아 이번 북러 정보기관 간 논의 내용에 관한 국가보위성의 지시문을 포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시문에서 러시아 대외정보국과의 회담 내용을 공유하면서 러시아, 중국과 맞닿은 국경 관문을 지키는 중요한 성새와 방패 역할을 하는 함경북도 보위국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양국은 최근 적대 세력들의 정탐 모략 책동이 증가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증대 ▲공동 정찰 활동 ▲국가 보안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 체계 및 구루빠 구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 ‘우호국 친선페이지’ 잇단 신설 의도 - 기록 2024.04.15
- 지난 2024년 4월 9일, ‘러시아 친선 페이지’를 따로 개설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번에는 ‘중국 친선 페이지’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간격으로 잇따라 우호국 친선 페이지 만들기에 나선 북한의 의도가 무엇일까.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패트릭 크로닌 미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안보 석좌는 12일 최근 신설한 친선페이지에 담긴 의도는 북한과의 우호관계를 두고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전략적 동맹을 이용해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경제적 지원을 받고, 향후 서울 및 워싱턴과의 협상에서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북한 재외 공관 철수 - 기록 2024.04.16
- 최근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는 북한이 기니와 세네갈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했다고 정부 당국이 확인했다. 북한은 5일 현재까지 총 7개국에서 대사관 철수를 완료해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기니·네팔·방글라데시·세네갈·스페인·앙골라·우간다에서 공관을 철수했다"며 이런 집계치를 공개했다. 정부는 주재국 당국에 북한이 철수 의사를 공식 통보했고, 인공기나 공관 현판을 제거했으며, 공관원들이 모두 출국하는 등 3가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공관 철수가 완료됐다고 집계했다.
북한 강제북송 그 후 대부분 교화소행…일부는 집결소서 사망 - 기록 2024.04.16
- 고문·폭행, 영양실조, 극단적 선택으로 7명 사망…10여 명은 여전히 집결소에 구금돼 있어
10월 중국 랴오닝(療寧)성, 지린(吉林)성 감옥에 수감돼 있다 강제북송된 탈북민 200여 명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함경북도 온성에 위치한 보위부 집결소에 구금돼 이곳에서 약 3개월 간 탈북 경위와 중국에서의 행적, 범죄 여부 등을 조사받았다. 보위부는 중국 공안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의 진술을 대조해가면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 고문, 강제노동, 성추행, 강간 등 심각한 인권 유린 행위가 자행됐다. 지난 1월 신의주 보위부 집결소에서는 구금돼 있던 여성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 평안남도 안주 출신인 이 여성은 출신지 담당 안전부의 신병 인도 과정이 늦어지면서 다른 구금자들보다 신의주 보위부 집결소에 오래 수감돼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집결소 내에서 계속되는 고문, 폭행, 성폭력 등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신의주 집결소에서 3명, 온성 집결소에서 2명 등 5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강제북송된 탈북민 200여 명 중 보위부 집결소에서 사망한 사람은 총 7명으로 파악된다.
대북 소식통 “북한 당국, 과학기술 분야 관계자들에게 비자 우선 발급할 것” - 기록 2024.04.16
- 북한 당국이 방북을 원하는 사람들 중 농업, 의학 등 과학기술 분야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비자를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대북 사업 컨설팅 업체인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4년 넘게 코로나19로 격리된 이후 북한의 기관들은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과 공동 연구, 협력 및 지식 교환을 수행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농업, 온실재배, 의학, 건축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같은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폴 치아 대표는 “외국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논의하거나 워크숍, 강의,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북한 당국이) 환영한다”며 “이러한 학자들에게는 우선 비자가 마련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폴 치아 대표는 유럽에서 대북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매년 유럽 기업인, 언론인 등을 모아 북한을 방문해 기업들을 둘러봤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초 북한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방북이 중단됐다.폴 치아 대표는 자신이 추진하던 2024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방북을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NK경제(http://www.nk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59)
미 법무부, 돈세탁·대북제재 위반 등 혐의로 전직 북한외교관 기소 - 기록 2024.04.17
- 미국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전직 북한 정부 관리인 리명호가 미국의 경제 제재 위반, 은행 사기, 국제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리명호는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경제 및 상무 담당 3등 서기관(북한대사관 제3경제상무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15년 2월 태국 및 말레이시아에 있는 다수의 위장 회사와 공모자를 활용, 북한 회사를 대신해 물품 운송 계약을 협상했다. 리명호와 공모자들은 사업 목적을 숨기기 위해 물품을 중국 다롄(大連)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태국제 설탕'이라고 표기한 물품을 운송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 말레이시아 배송회사로부터 대북제재 위반일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2017년 6월 이후로도 운송 송장에서 ‘북한’을 의도적으로 지워 거래했으며, 이 과정에서 핵 관련 물품을 조달한 북한 회사에 이익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기소장에 따르면 리 씨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도운 위장회사들은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리 씨는 이에 더해 약 85만 달러의 자금세탁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리명호는 미국에 소재한 금융회사에 물품의 진짜 목적지를 의도적으로 숨겼으며 이에 따라 미국 금융기관들은 사실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북한을 위해 다수의 미국 달러 거래를 수행했다.
출처 : SPN 서울평양뉴스(https://www.spnews.co.kr)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16일 공개한 보고서, 북한 내 디지털 감시체계 강화 지적 - 기록 2024.04.17
- ‘북한의 디지털 감시: 판옵티콘 국가로의 이행’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탈북민 인터뷰, 북한 관영매체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발간한 16일 공개한 보고서는 디지털 기술과 결부된 북한 내 감시 체계 강화 상황을 분석했다 "감시 카메라가 북한에서 보안 강화와 절도 방지 수단으로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평양의 각급 학교들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요 도시들에서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CCTV의 확산은 북한 주민들이 감시를 피하는 능력을 더욱더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학교와 직장 내 감시 카메라의 사용이 급증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요 도시의 학교 교실 대부분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교장이 학생들과 교사들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학생이나 교사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한 이동 및 확대, 축소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또 북한 정권이 최근 주민등록증을 스마트카드 형식으로 갱신했는데, 지문과 사진 등록 뿐 아니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혈액 검사를 한 경우도 있었다고 윌리엄스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은 북한 정권이 감시 카메라 기술과 생체 인식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https://www.stimson.org/2024/digital-surveillance-in-north-korea-moving-toward-a-panopticon-state/
북한의 감시 통제 기술 동향 - 기록 2024.04.17
- 김일성종합대학교가 최근 차량 번호판 인식 소프트웨어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김일성종합대학이 개발해 온 것으로, 20 밀리초(500분의 1초)안에 96%의 정확도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지금은 아마 신호 위반을 잡는 용도로 시작하겠지만, 북한 정권이 다른 분야로도 점점 확장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입니다.
북 학위학직 수여 - 기록 2024.04.18
-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임성진, 연구사 남일룡, 평양출판인쇄대학 연구사 박경희, 사회과학원 연구사 박길남에게 후보원사칭호가 수여됨. 김일성종합대학 소장 장금주,과학도서관 부관장 권승혁,실장 원경수,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사 렴철웅,리과대학 연구사 김성룡을 비롯한 9명의 지식인들이 교수의 학직을 받았다.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박기송동지,김책공업종합대학 소장 림승일동지,김형직사범대학 학부장 김명복동지를 비롯한 49명에게 박사의 학위가 수여되였다. 또한 101명이 부교수의 학직을,1061명이 석사의 학위를 받았다.
(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여러 도에서 대학건설 추진 - 기록 2024.04.18
- 여러 도에서 교원양성부문 대학,농업대학들을 새로 일떠세우거나 개건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있다. 강원도에서는 올해중으로 리수덕원산교원대학건설을 완공하기 위해 력량을 동원하여 건축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함경남도에서도 최희숙함흥교원대학의 골조공사를 끝내고 현재 건축공사에 힘을 집중하고있다. 오중흡청진사범대학,강계사범대학,혜산교원대학,차광수신의주사범대학건설이 추진되고있는 속에 해당 도들에서는 로력과 자재보장을 앞세우면서 건설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공사작전과 지휘를 잘해나가고있다. 평양시에서 김형직사범대학 4호교사,5호기숙사건설과 김철주사범대학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이 다그쳐지고있다. 현재 청진농업대학 도서관과 체육관,원산농업대학 체육관건설이 벌어지고있다. 북한은 설계단계에 있는 여러 농업대학에서 미리부터 공사에 필요한 세멘트와 강재 등을 확보해나가고있다.
(평양 4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 중국 등으로부터 중고 선박을 계속 구매 - 기록 2024.04.18
- 18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을 보면 흥기2호, 룡산1호, 금평호, 형산1호, 부연2호, 부연6호, 사향산2호 등 선박 7척의 국적이 지난해 8월 이후 북한으로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다. 룡산1호, 형산1호, 부연2호 등 3척은 중국 국적, 부연6호는 카메룬 국적, 나머지 3척은 무국적 상태였다가 북한 국적으로 바뀌었는데, 북한에 선박 판매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 흥기2호와 룡산1호가 지난달, 금평호와 부연6호가 지난해 10월, 나머지 3척이 지난해 8월 북한으로 국적이 변경된 것으로 볼 때 보고서 발간 이후에도 북한의 불법적인 중고 선박 구입은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당국, 국경지역 야간통행금지 조치 해제 - 기록 2024.04.22
- 2020년 북한은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국경지역에 야간통행금지 조치를 취했다. 야간통행금지 시간은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추어 동절기와 하절기로 구분해 설정했는데 최근 당국이 이를 해제하였다.
북한에 넘겨준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 국가 비밀이었다 - 기록 2024.04.22
- 2019년 군사실무접촉 통해 북한에 전달한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가 유출되어선 안되는 국가 비밀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북한에 넘겨준 해당 해도(海圖)는 비공개 문건인 비밀로 등재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2019년 1월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 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해당 해도를 전달했다. 해도 범위는 인천 강화도 말도부터 경기 파주시 만우리까지 길이 약 70km, 면적 280㎢다.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은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대해 다른 정보형태를 다룬 해도 3건은 각각 2020년 6월 10일과 9월 30일 자로 3급 비밀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관련 정보 입수로 북한 군은 수심이 낮지 않은 곳을 이용해 침투로의 설계·개척이 가능하다"며 "비밀로 등재되어 있지 않은 일반 정보나 대외비라도 국민의 안위와 관련된 정보는 적국에 넘겨선 안 될 사안”으로 우려 하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74320
북한, 정보 유출입 막기 위해 무역‧밀수품 단속에 3개 기관 동원 - 기록 2024.04.23
-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 국경지역에서 수입‧수출물품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각 북·중 국경지역의 보위, 안전, 검찰 기관에서 인원을 선발해 세관과 국가밀수 지역에 배치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북한과 중국사이에 오가는 물자 즉, 수출입물자 검사에 투입돼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혜산세관에서는 지난 2월 초부터 세관원 외 보위, 안전, 검찰 기관의 성원들이 수출품 검사에 대거 투입되어 수입품과 수출품에 대해 반입, 반출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혜산세관과 일부 밀수지역에서는 보위원, 안전원, 검사들이 X-레이 스캐닝과 고감도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입품에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담긴 USB와 SD 메모리, 중국 핸드폰 등이 있는지, 또 수출품에 북한 내부의 각종 문서와 전자기기 등이 숨겨져 있는지를 꼼꼼히 검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 출장증명서 발급 절차 변경 “출장목적 10-3개로 대폭 축소” - 기록 2024.04.23
- 북한이 수도 평양과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출장(려행)증명서 발급 절차를 또다시 변경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달 초 평양과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가 또 변경 강화됐다”면서 “이번에 변경 강화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와 신청과정은 예전과 비슷하지만 출장 목적을 10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 변경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코로나 사태 후 출장증명서 발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출장 목적이었다”면서 “그런데 출장 목적을 10개에서 3개로 또다시 축소 변경되면서 평양과 접경지역에 대한 입출입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코로나 사태 후 출장증명서 발급 절차를 보면 출장증명서 신청서 작성-인민반장-동(리)사무장-담당안전원-담당보위원-시, 군 안전부장-보위부장의 승인(사인)을 거쳐 시, 군 인민위원회 2부에서 발급하도록 했다. 다만 여기서 출장의 목적을 국가 공무와 4촌까지의 결혼, 환갑, 돌 생일, 사망, 병 치료, 문병 등 10개 항목으로 규정하고, 그 외에는 출장 증명서 발급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변경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에서 북한은 출장 목적을 국가 공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사망과 치료 문병 외에는 출장 증명서 신청 자체를 할 수 없도록 규제하면서 주민들의 생계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https://nktimes.kr/북-출장증명서-발급-절차-또-변경출장목적-10-3로-대/
-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이 2024년 3월 25일 평양을 전격 방문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은 리창대 국가보위상을 만났고 대외정보국 대표단과 국가보위성 간부들은 실무회담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회담들에서는 조선반도와 러시아를 둘러싼 현 국제 및 지역 정세들에 대한 견해가 호상 통보되고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정탐 모략 책동에 대처하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폭넓고 진지하게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회담 결과와 관련해서는 “시종 동지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담들에서는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완전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 “로씨야련방 대외정보국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조선중앙통신, 2024.3.28
중국 지린성 북한 해외노동자 집단 파업 사태 - 기록 2024.04.08
- 2024년 1월 11일경 중국 지린성 파견 북한 해외노동자의 집단 파업과 소요 사태 발생 중국 길림성 의류 제조 및 해산물 가공 공장 임금체불로 인해, 노동자 수백명이 기물 파손 등 거친 항의, 2월 중국 요녕성 의류 가공 공장에서 귀국 일정 지연(10여명)으로 인한 출근 거부 및 파업 소요 사태
- 아프리카 콩고 파견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귀국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한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 행동
콜롬비아계 미국 사이버 보안전문가의 북한 해킹 사건 - 기록 2024.04.08
- 2022년 1월 북한 외무성과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고려항공 등 북한 주요 기관 사이트 수십 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주일 이상 사이트가 마비된 케이스며 알레한드로 카세레스(Alejandro Caceres)는 2022년 북한이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파악하여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하였지만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해 북을 대상으로 한 해킹을 시도 성공하였다. 해킹에 관여했던 인물인 알레한드로 카세레스(Alejandro Caceres)은 현재 미국 정부기관에서 근무 중으로 확인되었다.
https://blog.google/threat-analysis-group/new-campaign-targeting-security-researchers/ https://www.wired.com/story/p4x-north-korea-internet-hacker-identity-reveal/
중국내 북한 노동자 동원 제재 위반 사항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 -기록 2024.04.08
- 미 워싱턴 DC의 비영리 단체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로부터 확보한 중국 회사의 무역 자료 및 수출입 코드, 제품 포장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고 확인된 중국 수산물 가공 회사 여섯 곳 중 최소 세 회사가 2020~2022년 한국으로 수출한 물량이 약 420t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이들 수산물은 모두 중국 다롄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한 뒤 전국으로 유통됐으며. 2023년 말 중국의 수산물 가공회사들이 북한 노동자를 강제로 동원하여 생산에 참여시켰다. 이러한 행위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위반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 공장에서 나오는 수산물들은 한국과 미국에 공급 유통 되었다. 이는 유엔 제재와 2017년 미국 제재법( 2017년 북한 주민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에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한 ‘적성국 대응제재법’)을 위반하는 사항이다. 중국의 가공 공장에 감금된 여성들은 폭력, 임금 착취, 성적 학대에 직면 하였고, 이 15개 공장에서 1,000명 이상의 북한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들 공장은 같은 기간에 누적 120.000톤 이상의 해산물을 많은 곳으로 운송하였다.
- 시스코는 세계 최대의 식품 유통 업체 중 하나로, 중국 수산물 공장에서 북한 강제 노동의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중국 수산물 공장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북한 강제 노동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우려되는 문제 사항으로, 식품 산업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발견되면 큰 논란을 일 수 있다. 이러한 사안은 국제적인 인권과 노동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4/03/04/inside-north-koreas-forced-labor-program-in-china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3/10/16/the-crimes-behind-the-seafood-you-eat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4/04/08/SUN5LOS3EZEQDIHTIOMSUJKWYU/
북한 가상자산 탈취 현황 - 기록 2024.04.08
- “미국 재무차관 “북한, 해킹한 암호화 현금화 어려움 겪어”,“ TV조선, 2024.03.01
우리나라 정보기관도 2023년 7월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이 2022년 탈취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국정원, 북 작년에만 가상자산 7억불 탈취…ICBM 30번 쏠 자금,” 연합뉴스,2023.07.19.) https://www.kinu.or.kr/main/module/report/view.do?nav_code=mai1674786581&category=53&idx=125306
북한 김일성 생일 행사인 태양절 호명 사라져 - 기록 2024.04.09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앞두고 사진전과 예술축전 등 행사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씨 일가 관련 행사인 ‘중앙사진전람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김일성이 태어난 날인 112돌로 우회적으로 표현했고, 제59차 전국 학생소년예술축전 개막 소식에서도 “뜻 깊은 4월의 명절’로만 전했다. 개막식에는 주창일 노동당 부장, 최희태 평양시 인민위원장, 홍철진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 승정규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는 김일성 주석 생일 맞이 제59차 전국 학생소년예술축전이 개막했다. 축전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과 소년 1200여명이 참가해 민요 등 공연을 선보였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 전후로 국제 예술 행사인 ‘친선예술축전’도 준비 중이다. 앞서 5일 노동신문은 올해 축제에는 러시아에서 20여개 예술단체가 참가하며, 중국에서는 국가교향악단과 상해교예단 등이, 몽골에서는 몽골전군협주단을 포함한 예술단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축전은 단독공연, 조별공연, 종합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공연 종목에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 등이 포함된다.이 축전은 짝수 해 4월에 격년으로 개최돼 왔다. 김일성 생일 112주년인 올해는 참가팀이 온라인으로 보내온 공연 영상을 편집해 오는 11~25일 조선중앙TV로 방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10년간 진행된 '태양절요리축전'도 올해는 '전국요리축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북한이 태양절 호칭을 쓰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김일성·김정일 선대에 대한 우상화의 수위를 조정하고, 결과적으로 김정은 본인의 권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 당국자는 "김일성의 생일에 대해서는 소위 '태양절'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그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례적'인 일로 보고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전후의 동향을 예의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4월 15일 김일성 생일 관련 동향과 관련해 "특이한 것은 평소와 달리 북한 매체에서 태양절이라는 이름이 아니고 '4월 명절', '4월 봄 명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오는 15일까지 어떻게 되는지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 관영매체, 정상회담 기사 모은 '북러친선' 코너 신설 - 기록 2024.04.09
-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기사를 모아놓은 '력사적(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조로(북러) 친선관계' 페이지를 신설했다. 현재 이 코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면한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과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기사 13개가 올라와있다.
- 군사, 관광, 문화 등 부문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북러 간 친선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통신은 지난달 러시아의 해외정보를 총괄하는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평양을 찾은 사실을 보도했다. 통상 비공개로 진행하는 정보당국 수장의 외국 방문 활동을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러시아 정보기관 방북 후 함경북도 보위국 지시문 포치 - 기록 2024.04.12
-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이 북한을 방북해 북한의 국가보위성과 협력강화를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함.함경북도 보위국은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만 따로 모아 이번 북러 정보기관 간 논의 내용에 관한 국가보위성의 지시문을 포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시문에서 러시아 대외정보국과의 회담 내용을 공유하면서 러시아, 중국과 맞닿은 국경 관문을 지키는 중요한 성새와 방패 역할을 하는 함경북도 보위국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양국은 최근 적대 세력들의 정탐 모략 책동이 증가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증대 ▲공동 정찰 활동 ▲국가 보안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 체계 및 구루빠 구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 ‘우호국 친선페이지’ 잇단 신설 의도 - 기록 2024.04.15
- 지난 2024년 4월 9일, ‘러시아 친선 페이지’를 따로 개설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번에는 ‘중국 친선 페이지’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간격으로 잇따라 우호국 친선 페이지 만들기에 나선 북한의 의도가 무엇일까.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패트릭 크로닌 미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안보 석좌는 12일 최근 신설한 친선페이지에 담긴 의도는 북한과의 우호관계를 두고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전략적 동맹을 이용해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경제적 지원을 받고, 향후 서울 및 워싱턴과의 협상에서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북한 재외 공관 철수 - 기록 2024.04.16
- 최근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는 북한이 기니와 세네갈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했다고 정부 당국이 확인했다. 북한은 5일 현재까지 총 7개국에서 대사관 철수를 완료해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기니·네팔·방글라데시·세네갈·스페인·앙골라·우간다에서 공관을 철수했다"며 이런 집계치를 공개했다. 정부는 주재국 당국에 북한이 철수 의사를 공식 통보했고, 인공기나 공관 현판을 제거했으며, 공관원들이 모두 출국하는 등 3가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공관 철수가 완료됐다고 집계했다.
북한 강제북송 그 후 대부분 교화소행…일부는 집결소서 사망 - 기록 2024.04.16
- 고문·폭행, 영양실조, 극단적 선택으로 7명 사망…10여 명은 여전히 집결소에 구금돼 있어
10월 중국 랴오닝(療寧)성, 지린(吉林)성 감옥에 수감돼 있다 강제북송된 탈북민 200여 명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함경북도 온성에 위치한 보위부 집결소에 구금돼 이곳에서 약 3개월 간 탈북 경위와 중국에서의 행적, 범죄 여부 등을 조사받았다. 보위부는 중국 공안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의 진술을 대조해가면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 고문, 강제노동, 성추행, 강간 등 심각한 인권 유린 행위가 자행됐다. 지난 1월 신의주 보위부 집결소에서는 구금돼 있던 여성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 평안남도 안주 출신인 이 여성은 출신지 담당 안전부의 신병 인도 과정이 늦어지면서 다른 구금자들보다 신의주 보위부 집결소에 오래 수감돼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집결소 내에서 계속되는 고문, 폭행, 성폭력 등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신의주 집결소에서 3명, 온성 집결소에서 2명 등 5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강제북송된 탈북민 200여 명 중 보위부 집결소에서 사망한 사람은 총 7명으로 파악된다.
대북 소식통 “북한 당국, 과학기술 분야 관계자들에게 비자 우선 발급할 것” - 기록 2024.04.16
- 북한 당국이 방북을 원하는 사람들 중 농업, 의학 등 과학기술 분야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비자를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대북 사업 컨설팅 업체인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4년 넘게 코로나19로 격리된 이후 북한의 기관들은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과 공동 연구, 협력 및 지식 교환을 수행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농업, 온실재배, 의학, 건축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같은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폴 치아 대표는 “외국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논의하거나 워크숍, 강의,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북한 당국이) 환영한다”며 “이러한 학자들에게는 우선 비자가 마련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폴 치아 대표는 유럽에서 대북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매년 유럽 기업인, 언론인 등을 모아 북한을 방문해 기업들을 둘러봤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초 북한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방북이 중단됐다.폴 치아 대표는 자신이 추진하던 2024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방북을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NK경제(http://www.nk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59)
미 법무부, 돈세탁·대북제재 위반 등 혐의로 전직 북한외교관 기소 - 기록 2024.04.17
- 미국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전직 북한 정부 관리인 리명호가 미국의 경제 제재 위반, 은행 사기, 국제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리명호는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경제 및 상무 담당 3등 서기관(북한대사관 제3경제상무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15년 2월 태국 및 말레이시아에 있는 다수의 위장 회사와 공모자를 활용, 북한 회사를 대신해 물품 운송 계약을 협상했다. 리명호와 공모자들은 사업 목적을 숨기기 위해 물품을 중국 다롄(大連)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태국제 설탕'이라고 표기한 물품을 운송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 말레이시아 배송회사로부터 대북제재 위반일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2017년 6월 이후로도 운송 송장에서 ‘북한’을 의도적으로 지워 거래했으며, 이 과정에서 핵 관련 물품을 조달한 북한 회사에 이익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기소장에 따르면 리 씨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도운 위장회사들은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리 씨는 이에 더해 약 85만 달러의 자금세탁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리명호는 미국에 소재한 금융회사에 물품의 진짜 목적지를 의도적으로 숨겼으며 이에 따라 미국 금융기관들은 사실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북한을 위해 다수의 미국 달러 거래를 수행했다.
출처 : SPN 서울평양뉴스(https://www.spnews.co.kr)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16일 공개한 보고서, 북한 내 디지털 감시체계 강화 지적 - 기록 2024.04.17
- ‘북한의 디지털 감시: 판옵티콘 국가로의 이행’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탈북민 인터뷰, 북한 관영매체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발간한 16일 공개한 보고서는 디지털 기술과 결부된 북한 내 감시 체계 강화 상황을 분석했다 "감시 카메라가 북한에서 보안 강화와 절도 방지 수단으로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평양의 각급 학교들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요 도시들에서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CCTV의 확산은 북한 주민들이 감시를 피하는 능력을 더욱더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학교와 직장 내 감시 카메라의 사용이 급증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요 도시의 학교 교실 대부분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교장이 학생들과 교사들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학생이나 교사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한 이동 및 확대, 축소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또 북한 정권이 최근 주민등록증을 스마트카드 형식으로 갱신했는데, 지문과 사진 등록 뿐 아니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혈액 검사를 한 경우도 있었다고 윌리엄스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은 북한 정권이 감시 카메라 기술과 생체 인식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https://www.stimson.org/2024/digital-surveillance-in-north-korea-moving-toward-a-panopticon-state/
북한의 감시 통제 기술 동향 - 기록 2024.04.17
- 김일성종합대학교가 최근 차량 번호판 인식 소프트웨어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김일성종합대학이 개발해 온 것으로, 20 밀리초(500분의 1초)안에 96%의 정확도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지금은 아마 신호 위반을 잡는 용도로 시작하겠지만, 북한 정권이 다른 분야로도 점점 확장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입니다.
북 학위학직 수여 - 기록 2024.04.18
-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임성진, 연구사 남일룡, 평양출판인쇄대학 연구사 박경희, 사회과학원 연구사 박길남에게 후보원사칭호가 수여됨. 김일성종합대학 소장 장금주,과학도서관 부관장 권승혁,실장 원경수,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사 렴철웅,리과대학 연구사 김성룡을 비롯한 9명의 지식인들이 교수의 학직을 받았다.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박기송동지,김책공업종합대학 소장 림승일동지,김형직사범대학 학부장 김명복동지를 비롯한 49명에게 박사의 학위가 수여되였다. 또한 101명이 부교수의 학직을,1061명이 석사의 학위를 받았다.
(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여러 도에서 대학건설 추진 - 기록 2024.04.18
- 여러 도에서 교원양성부문 대학,농업대학들을 새로 일떠세우거나 개건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있다. 강원도에서는 올해중으로 리수덕원산교원대학건설을 완공하기 위해 력량을 동원하여 건축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함경남도에서도 최희숙함흥교원대학의 골조공사를 끝내고 현재 건축공사에 힘을 집중하고있다. 오중흡청진사범대학,강계사범대학,혜산교원대학,차광수신의주사범대학건설이 추진되고있는 속에 해당 도들에서는 로력과 자재보장을 앞세우면서 건설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공사작전과 지휘를 잘해나가고있다. 평양시에서 김형직사범대학 4호교사,5호기숙사건설과 김철주사범대학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이 다그쳐지고있다. 현재 청진농업대학 도서관과 체육관,원산농업대학 체육관건설이 벌어지고있다. 북한은 설계단계에 있는 여러 농업대학에서 미리부터 공사에 필요한 세멘트와 강재 등을 확보해나가고있다.
(평양 4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 중국 등으로부터 중고 선박을 계속 구매 - 기록 2024.04.18
- 18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을 보면 흥기2호, 룡산1호, 금평호, 형산1호, 부연2호, 부연6호, 사향산2호 등 선박 7척의 국적이 지난해 8월 이후 북한으로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다. 룡산1호, 형산1호, 부연2호 등 3척은 중국 국적, 부연6호는 카메룬 국적, 나머지 3척은 무국적 상태였다가 북한 국적으로 바뀌었는데, 북한에 선박 판매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 흥기2호와 룡산1호가 지난달, 금평호와 부연6호가 지난해 10월, 나머지 3척이 지난해 8월 북한으로 국적이 변경된 것으로 볼 때 보고서 발간 이후에도 북한의 불법적인 중고 선박 구입은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당국, 국경지역 야간통행금지 조치 해제 - 기록 2024.04.22
- 2020년 북한은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국경지역에 야간통행금지 조치를 취했다. 야간통행금지 시간은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추어 동절기와 하절기로 구분해 설정했는데 최근 당국이 이를 해제하였다.
북한에 넘겨준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 국가 비밀이었다 - 기록 2024.04.22
- 2019년 군사실무접촉 통해 북한에 전달한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가 유출되어선 안되는 국가 비밀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북한에 넘겨준 해당 해도(海圖)는 비공개 문건인 비밀로 등재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2019년 1월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 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해당 해도를 전달했다. 해도 범위는 인천 강화도 말도부터 경기 파주시 만우리까지 길이 약 70km, 면적 280㎢다.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은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대해 다른 정보형태를 다룬 해도 3건은 각각 2020년 6월 10일과 9월 30일 자로 3급 비밀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관련 정보 입수로 북한 군은 수심이 낮지 않은 곳을 이용해 침투로의 설계·개척이 가능하다"며 "비밀로 등재되어 있지 않은 일반 정보나 대외비라도 국민의 안위와 관련된 정보는 적국에 넘겨선 안 될 사안”으로 우려 하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74320
북한, 정보 유출입 막기 위해 무역‧밀수품 단속에 3개 기관 동원 - 기록 2024.04.23
-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 국경지역에서 수입‧수출물품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각 북·중 국경지역의 보위, 안전, 검찰 기관에서 인원을 선발해 세관과 국가밀수 지역에 배치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북한과 중국사이에 오가는 물자 즉, 수출입물자 검사에 투입돼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혜산세관에서는 지난 2월 초부터 세관원 외 보위, 안전, 검찰 기관의 성원들이 수출품 검사에 대거 투입되어 수입품과 수출품에 대해 반입, 반출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혜산세관과 일부 밀수지역에서는 보위원, 안전원, 검사들이 X-레이 스캐닝과 고감도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입품에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담긴 USB와 SD 메모리, 중국 핸드폰 등이 있는지, 또 수출품에 북한 내부의 각종 문서와 전자기기 등이 숨겨져 있는지를 꼼꼼히 검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 출장증명서 발급 절차 변경 “출장목적 10-3개로 대폭 축소” - 기록 2024.04.23
- 북한이 수도 평양과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출장(려행)증명서 발급 절차를 또다시 변경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달 초 평양과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가 또 변경 강화됐다”면서 “이번에 변경 강화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와 신청과정은 예전과 비슷하지만 출장 목적을 10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 변경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코로나 사태 후 출장증명서 발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출장 목적이었다”면서 “그런데 출장 목적을 10개에서 3개로 또다시 축소 변경되면서 평양과 접경지역에 대한 입출입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코로나 사태 후 출장증명서 발급 절차를 보면 출장증명서 신청서 작성-인민반장-동(리)사무장-담당안전원-담당보위원-시, 군 안전부장-보위부장의 승인(사인)을 거쳐 시, 군 인민위원회 2부에서 발급하도록 했다. 다만 여기서 출장의 목적을 국가 공무와 4촌까지의 결혼, 환갑, 돌 생일, 사망, 병 치료, 문병 등 10개 항목으로 규정하고, 그 외에는 출장 증명서 발급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변경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에서 북한은 출장 목적을 국가 공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사망과 치료 문병 외에는 출장 증명서 신청 자체를 할 수 없도록 규제하면서 주민들의 생계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https://nktimes.kr/북-출장증명서-발급-절차-또-변경출장목적-10-3로-대/
-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이 2024년 3월 25일 평양을 전격 방문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은 리창대 국가보위상을 만났고 대외정보국 대표단과 국가보위성 간부들은 실무회담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회담들에서는 조선반도와 러시아를 둘러싼 현 국제 및 지역 정세들에 대한 견해가 호상 통보되고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정탐 모략 책동에 대처하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폭넓고 진지하게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회담 결과와 관련해서는 “시종 동지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담들에서는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완전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 “로씨야련방 대외정보국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조선중앙통신, 2024.3.28
중국 지린성 북한 해외노동자 집단 파업 사태 - 기록 2024.04.08
- 2024년 1월 11일경 중국 지린성 파견 북한 해외노동자의 집단 파업과 소요 사태 발생 중국 길림성 의류 제조 및 해산물 가공 공장 임금체불로 인해, 노동자 수백명이 기물 파손 등 거친 항의, 2월 중국 요녕성 의류 가공 공장에서 귀국 일정 지연(10여명)으로 인한 출근 거부 및 파업 소요 사태
- 아프리카 콩고 파견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귀국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한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 행동
콜롬비아계 미국 사이버 보안전문가의 북한 해킹 사건 - 기록 2024.04.08
- 2022년 1월 북한 외무성과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고려항공 등 북한 주요 기관 사이트 수십 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주일 이상 사이트가 마비된 케이스며 알레한드로 카세레스(Alejandro Caceres)는 2022년 북한이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파악하여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하였지만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해 북을 대상으로 한 해킹을 시도 성공하였다. 해킹에 관여했던 인물인 알레한드로 카세레스(Alejandro Caceres)은 현재 미국 정부기관에서 근무 중으로 확인되었다.
https://blog.google/threat-analysis-group/new-campaign-targeting-security-researchers/ https://www.wired.com/story/p4x-north-korea-internet-hacker-identity-reveal/
중국내 북한 노동자 동원 제재 위반 사항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 -기록 2024.04.08
- 미 워싱턴 DC의 비영리 단체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로부터 확보한 중국 회사의 무역 자료 및 수출입 코드, 제품 포장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고 확인된 중국 수산물 가공 회사 여섯 곳 중 최소 세 회사가 2020~2022년 한국으로 수출한 물량이 약 420t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이들 수산물은 모두 중국 다롄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한 뒤 전국으로 유통됐으며. 2023년 말 중국의 수산물 가공회사들이 북한 노동자를 강제로 동원하여 생산에 참여시켰다. 이러한 행위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위반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 공장에서 나오는 수산물들은 한국과 미국에 공급 유통 되었다. 이는 유엔 제재와 2017년 미국 제재법( 2017년 북한 주민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에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한 ‘적성국 대응제재법’)을 위반하는 사항이다. 중국의 가공 공장에 감금된 여성들은 폭력, 임금 착취, 성적 학대에 직면 하였고, 이 15개 공장에서 1,000명 이상의 북한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들 공장은 같은 기간에 누적 120.000톤 이상의 해산물을 많은 곳으로 운송하였다.
- 시스코는 세계 최대의 식품 유통 업체 중 하나로, 중국 수산물 공장에서 북한 강제 노동의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중국 수산물 공장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북한 강제 노동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우려되는 문제 사항으로, 식품 산업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발견되면 큰 논란을 일 수 있다. 이러한 사안은 국제적인 인권과 노동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4/03/04/inside-north-koreas-forced-labor-program-in-china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3/10/16/the-crimes-behind-the-seafood-you-eat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4/04/08/SUN5LOS3EZEQDIHTIOMSUJKWYU/
북한 가상자산 탈취 현황 - 기록 2024.04.08
- “미국 재무차관 “북한, 해킹한 암호화 현금화 어려움 겪어”,“ TV조선, 2024.03.01
우리나라 정보기관도 2023년 7월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이 2022년 탈취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국정원, 북 작년에만 가상자산 7억불 탈취…ICBM 30번 쏠 자금,” 연합뉴스,2023.07.19.) https://www.kinu.or.kr/main/module/report/view.do?nav_code=mai1674786581&category=53&idx=125306
북한 김일성 생일 행사인 태양절 호명 사라져 - 기록 2024.04.09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앞두고 사진전과 예술축전 등 행사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씨 일가 관련 행사인 ‘중앙사진전람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김일성이 태어난 날인 112돌로 우회적으로 표현했고, 제59차 전국 학생소년예술축전 개막 소식에서도 “뜻 깊은 4월의 명절’로만 전했다. 개막식에는 주창일 노동당 부장, 최희태 평양시 인민위원장, 홍철진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 승정규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는 김일성 주석 생일 맞이 제59차 전국 학생소년예술축전이 개막했다. 축전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과 소년 1200여명이 참가해 민요 등 공연을 선보였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 전후로 국제 예술 행사인 ‘친선예술축전’도 준비 중이다. 앞서 5일 노동신문은 올해 축제에는 러시아에서 20여개 예술단체가 참가하며, 중국에서는 국가교향악단과 상해교예단 등이, 몽골에서는 몽골전군협주단을 포함한 예술단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축전은 단독공연, 조별공연, 종합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공연 종목에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 등이 포함된다.이 축전은 짝수 해 4월에 격년으로 개최돼 왔다. 김일성 생일 112주년인 올해는 참가팀이 온라인으로 보내온 공연 영상을 편집해 오는 11~25일 조선중앙TV로 방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10년간 진행된 '태양절요리축전'도 올해는 '전국요리축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북한이 태양절 호칭을 쓰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김일성·김정일 선대에 대한 우상화의 수위를 조정하고, 결과적으로 김정은 본인의 권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 당국자는 "김일성의 생일에 대해서는 소위 '태양절'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그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례적'인 일로 보고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전후의 동향을 예의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4월 15일 김일성 생일 관련 동향과 관련해 "특이한 것은 평소와 달리 북한 매체에서 태양절이라는 이름이 아니고 '4월 명절', '4월 봄 명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오는 15일까지 어떻게 되는지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 관영매체, 정상회담 기사 모은 '북러친선' 코너 신설 - 기록 2024.04.09
-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기사를 모아놓은 '력사적(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조로(북러) 친선관계' 페이지를 신설했다. 현재 이 코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면한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과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기사 13개가 올라와있다.
- 군사, 관광, 문화 등 부문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북러 간 친선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통신은 지난달 러시아의 해외정보를 총괄하는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평양을 찾은 사실을 보도했다. 통상 비공개로 진행하는 정보당국 수장의 외국 방문 활동을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러시아 정보기관 방북 후 함경북도 보위국 지시문 포치 - 기록 2024.04.12
-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이 북한을 방북해 북한의 국가보위성과 협력강화를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함.함경북도 보위국은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만 따로 모아 이번 북러 정보기관 간 논의 내용에 관한 국가보위성의 지시문을 포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시문에서 러시아 대외정보국과의 회담 내용을 공유하면서 러시아, 중국과 맞닿은 국경 관문을 지키는 중요한 성새와 방패 역할을 하는 함경북도 보위국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양국은 최근 적대 세력들의 정탐 모략 책동이 증가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증대 ▲공동 정찰 활동 ▲국가 보안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 체계 및 구루빠 구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 ‘우호국 친선페이지’ 잇단 신설 의도 - 기록 2024.04.15
- 지난 2024년 4월 9일, ‘러시아 친선 페이지’를 따로 개설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번에는 ‘중국 친선 페이지’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간격으로 잇따라 우호국 친선 페이지 만들기에 나선 북한의 의도가 무엇일까.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패트릭 크로닌 미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안보 석좌는 12일 최근 신설한 친선페이지에 담긴 의도는 북한과의 우호관계를 두고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전략적 동맹을 이용해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경제적 지원을 받고, 향후 서울 및 워싱턴과의 협상에서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북한 재외 공관 철수 - 기록 2024.04.16
- 최근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는 북한이 기니와 세네갈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했다고 정부 당국이 확인했다. 북한은 5일 현재까지 총 7개국에서 대사관 철수를 완료해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기니·네팔·방글라데시·세네갈·스페인·앙골라·우간다에서 공관을 철수했다"며 이런 집계치를 공개했다. 정부는 주재국 당국에 북한이 철수 의사를 공식 통보했고, 인공기나 공관 현판을 제거했으며, 공관원들이 모두 출국하는 등 3가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공관 철수가 완료됐다고 집계했다.
북한 강제북송 그 후 대부분 교화소행…일부는 집결소서 사망 - 기록 2024.04.16
- 고문·폭행, 영양실조, 극단적 선택으로 7명 사망…10여 명은 여전히 집결소에 구금돼 있어
10월 중국 랴오닝(療寧)성, 지린(吉林)성 감옥에 수감돼 있다 강제북송된 탈북민 200여 명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함경북도 온성에 위치한 보위부 집결소에 구금돼 이곳에서 약 3개월 간 탈북 경위와 중국에서의 행적, 범죄 여부 등을 조사받았다. 보위부는 중국 공안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의 진술을 대조해가면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 고문, 강제노동, 성추행, 강간 등 심각한 인권 유린 행위가 자행됐다. 지난 1월 신의주 보위부 집결소에서는 구금돼 있던 여성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 평안남도 안주 출신인 이 여성은 출신지 담당 안전부의 신병 인도 과정이 늦어지면서 다른 구금자들보다 신의주 보위부 집결소에 오래 수감돼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집결소 내에서 계속되는 고문, 폭행, 성폭력 등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신의주 집결소에서 3명, 온성 집결소에서 2명 등 5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강제북송된 탈북민 200여 명 중 보위부 집결소에서 사망한 사람은 총 7명으로 파악된다.
대북 소식통 “북한 당국, 과학기술 분야 관계자들에게 비자 우선 발급할 것” - 기록 2024.04.16
- 북한 당국이 방북을 원하는 사람들 중 농업, 의학 등 과학기술 분야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비자를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대북 사업 컨설팅 업체인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4년 넘게 코로나19로 격리된 이후 북한의 기관들은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과 공동 연구, 협력 및 지식 교환을 수행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농업, 온실재배, 의학, 건축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같은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폴 치아 대표는 “외국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논의하거나 워크숍, 강의,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북한 당국이) 환영한다”며 “이러한 학자들에게는 우선 비자가 마련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폴 치아 대표는 유럽에서 대북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매년 유럽 기업인, 언론인 등을 모아 북한을 방문해 기업들을 둘러봤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초 북한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방북이 중단됐다.폴 치아 대표는 자신이 추진하던 2024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방북을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NK경제(http://www.nk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59)
미 법무부, 돈세탁·대북제재 위반 등 혐의로 전직 북한외교관 기소 - 기록 2024.04.17
- 미국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전직 북한 정부 관리인 리명호가 미국의 경제 제재 위반, 은행 사기, 국제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리명호는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경제 및 상무 담당 3등 서기관(북한대사관 제3경제상무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15년 2월 태국 및 말레이시아에 있는 다수의 위장 회사와 공모자를 활용, 북한 회사를 대신해 물품 운송 계약을 협상했다. 리명호와 공모자들은 사업 목적을 숨기기 위해 물품을 중국 다롄(大連)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태국제 설탕'이라고 표기한 물품을 운송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 말레이시아 배송회사로부터 대북제재 위반일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2017년 6월 이후로도 운송 송장에서 ‘북한’을 의도적으로 지워 거래했으며, 이 과정에서 핵 관련 물품을 조달한 북한 회사에 이익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기소장에 따르면 리 씨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도운 위장회사들은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리 씨는 이에 더해 약 85만 달러의 자금세탁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리명호는 미국에 소재한 금융회사에 물품의 진짜 목적지를 의도적으로 숨겼으며 이에 따라 미국 금융기관들은 사실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북한을 위해 다수의 미국 달러 거래를 수행했다.
출처 : SPN 서울평양뉴스(https://www.spnews.co.kr)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16일 공개한 보고서, 북한 내 디지털 감시체계 강화 지적 - 기록 2024.04.17
- ‘북한의 디지털 감시: 판옵티콘 국가로의 이행’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탈북민 인터뷰, 북한 관영매체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발간한 16일 공개한 보고서는 디지털 기술과 결부된 북한 내 감시 체계 강화 상황을 분석했다 "감시 카메라가 북한에서 보안 강화와 절도 방지 수단으로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평양의 각급 학교들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요 도시들에서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CCTV의 확산은 북한 주민들이 감시를 피하는 능력을 더욱더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학교와 직장 내 감시 카메라의 사용이 급증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요 도시의 학교 교실 대부분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교장이 학생들과 교사들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학생이나 교사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한 이동 및 확대, 축소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또 북한 정권이 최근 주민등록증을 스마트카드 형식으로 갱신했는데, 지문과 사진 등록 뿐 아니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혈액 검사를 한 경우도 있었다고 윌리엄스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은 북한 정권이 감시 카메라 기술과 생체 인식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https://www.stimson.org/2024/digital-surveillance-in-north-korea-moving-toward-a-panopticon-state/
북한의 감시 통제 기술 동향 - 기록 2024.04.17
- 김일성종합대학교가 최근 차량 번호판 인식 소프트웨어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김일성종합대학이 개발해 온 것으로, 20 밀리초(500분의 1초)안에 96%의 정확도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지금은 아마 신호 위반을 잡는 용도로 시작하겠지만, 북한 정권이 다른 분야로도 점점 확장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입니다.
북 학위학직 수여 - 기록 2024.04.18
-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임성진, 연구사 남일룡, 평양출판인쇄대학 연구사 박경희, 사회과학원 연구사 박길남에게 후보원사칭호가 수여됨. 김일성종합대학 소장 장금주,과학도서관 부관장 권승혁,실장 원경수,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사 렴철웅,리과대학 연구사 김성룡을 비롯한 9명의 지식인들이 교수의 학직을 받았다.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박기송동지,김책공업종합대학 소장 림승일동지,김형직사범대학 학부장 김명복동지를 비롯한 49명에게 박사의 학위가 수여되였다. 또한 101명이 부교수의 학직을,1061명이 석사의 학위를 받았다.
(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여러 도에서 대학건설 추진 - 기록 2024.04.18
- 여러 도에서 교원양성부문 대학,농업대학들을 새로 일떠세우거나 개건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있다. 강원도에서는 올해중으로 리수덕원산교원대학건설을 완공하기 위해 력량을 동원하여 건축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함경남도에서도 최희숙함흥교원대학의 골조공사를 끝내고 현재 건축공사에 힘을 집중하고있다. 오중흡청진사범대학,강계사범대학,혜산교원대학,차광수신의주사범대학건설이 추진되고있는 속에 해당 도들에서는 로력과 자재보장을 앞세우면서 건설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공사작전과 지휘를 잘해나가고있다. 평양시에서 김형직사범대학 4호교사,5호기숙사건설과 김철주사범대학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이 다그쳐지고있다. 현재 청진농업대학 도서관과 체육관,원산농업대학 체육관건설이 벌어지고있다. 북한은 설계단계에 있는 여러 농업대학에서 미리부터 공사에 필요한 세멘트와 강재 등을 확보해나가고있다.
(평양 4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 중국 등으로부터 중고 선박을 계속 구매 - 기록 2024.04.18
- 18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을 보면 흥기2호, 룡산1호, 금평호, 형산1호, 부연2호, 부연6호, 사향산2호 등 선박 7척의 국적이 지난해 8월 이후 북한으로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다. 룡산1호, 형산1호, 부연2호 등 3척은 중국 국적, 부연6호는 카메룬 국적, 나머지 3척은 무국적 상태였다가 북한 국적으로 바뀌었는데, 북한에 선박 판매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 흥기2호와 룡산1호가 지난달, 금평호와 부연6호가 지난해 10월, 나머지 3척이 지난해 8월 북한으로 국적이 변경된 것으로 볼 때 보고서 발간 이후에도 북한의 불법적인 중고 선박 구입은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당국, 국경지역 야간통행금지 조치 해제 - 기록 2024.04.22
- 2020년 북한은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국경지역에 야간통행금지 조치를 취했다. 야간통행금지 시간은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추어 동절기와 하절기로 구분해 설정했는데 최근 당국이 이를 해제하였다.
북한에 넘겨준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 국가 비밀이었다 - 기록 2024.04.22
- 2019년 군사실무접촉 통해 북한에 전달한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가 유출되어선 안되는 국가 비밀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북한에 넘겨준 해당 해도(海圖)는 비공개 문건인 비밀로 등재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2019년 1월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 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해당 해도를 전달했다. 해도 범위는 인천 강화도 말도부터 경기 파주시 만우리까지 길이 약 70km, 면적 280㎢다.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은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대해 다른 정보형태를 다룬 해도 3건은 각각 2020년 6월 10일과 9월 30일 자로 3급 비밀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관련 정보 입수로 북한 군은 수심이 낮지 않은 곳을 이용해 침투로의 설계·개척이 가능하다"며 "비밀로 등재되어 있지 않은 일반 정보나 대외비라도 국민의 안위와 관련된 정보는 적국에 넘겨선 안 될 사안”으로 우려 하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74320
북한, 정보 유출입 막기 위해 무역‧밀수품 단속에 3개 기관 동원 - 기록 2024.04.23
-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 국경지역에서 수입‧수출물품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각 북·중 국경지역의 보위, 안전, 검찰 기관에서 인원을 선발해 세관과 국가밀수 지역에 배치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북한과 중국사이에 오가는 물자 즉, 수출입물자 검사에 투입돼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혜산세관에서는 지난 2월 초부터 세관원 외 보위, 안전, 검찰 기관의 성원들이 수출품 검사에 대거 투입되어 수입품과 수출품에 대해 반입, 반출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혜산세관과 일부 밀수지역에서는 보위원, 안전원, 검사들이 X-레이 스캐닝과 고감도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입품에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담긴 USB와 SD 메모리, 중국 핸드폰 등이 있는지, 또 수출품에 북한 내부의 각종 문서와 전자기기 등이 숨겨져 있는지를 꼼꼼히 검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 출장증명서 발급 절차 변경 “출장목적 10-3개로 대폭 축소” - 기록 2024.04.23
- 북한이 수도 평양과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출장(려행)증명서 발급 절차를 또다시 변경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달 초 평양과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가 또 변경 강화됐다”면서 “이번에 변경 강화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와 신청과정은 예전과 비슷하지만 출장 목적을 10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 변경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코로나 사태 후 출장증명서 발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출장 목적이었다”면서 “그런데 출장 목적을 10개에서 3개로 또다시 축소 변경되면서 평양과 접경지역에 대한 입출입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코로나 사태 후 출장증명서 발급 절차를 보면 출장증명서 신청서 작성-인민반장-동(리)사무장-담당안전원-담당보위원-시, 군 안전부장-보위부장의 승인(사인)을 거쳐 시, 군 인민위원회 2부에서 발급하도록 했다. 다만 여기서 출장의 목적을 국가 공무와 4촌까지의 결혼, 환갑, 돌 생일, 사망, 병 치료, 문병 등 10개 항목으로 규정하고, 그 외에는 출장 증명서 발급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변경한 출장 증명서 발급 절차에서 북한은 출장 목적을 국가 공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사망과 치료 문병 외에는 출장 증명서 신청 자체를 할 수 없도록 규제하면서 주민들의 생계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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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J 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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